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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주말이라 회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단기알바로 오게 됐다. 알바 경험이 꽤 있는 것이 채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듯했다. 이렇게 남이 다칠까봐 노심초사 하는데, 나는 내 스스로가 데이거나 다쳐서 아플 땐 얘기할 수도 없었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같은 시급 받으면서, 또는 더 높은 시급 받으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들도 많고 더 재밌는 일들도 많으니까 말이다. 알바생 중에서는 좀 짬이 찼는지 끊임없이 일은 안하고 앉아있으면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계속 지켜보고 있길래, 나는 오히려 눈을 안 마주치고 내 일을 계속 했다. 그러다가 손님이 계시는 좌식 테이블에 무언가를 가져다주고, 다시 슬리퍼를 신고 일어서는데, 좌식에 앉아있던 그 알바생 다리에 걸려서 내가 넘어질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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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가르쳐주면, 그 사람이 가르쳐주는 내용을 알더라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표현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순간, 룸알바 당신을 향한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그 사람에게도 가르쳐주는 보람을 느끼도록 하자는 뜻이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동일한 업무라도, 그 업무를 하는 프로세스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 또한 알바하다보면 누구든 번호따이는 경우가 잦아서 가볍더라도 여러모로 인맥 넓히기는 좋은 것 같다.
  • 특히 탕 옮기다가 손을 데였는데 사장님이 쳐다보며 "어휴..." 하며 그것도 그렇게 처리하냐는 듯이 말씀하셔서, 그 날 눈치도 엄청 보고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다.
  • 업무를 하다보면, 이렇게 특별한 이유없이 텃새를 부리거나 '나' 라는 존재를 아니꼽게 여기는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다.
  • 알바생만 해도 대략 8명은 있는 것 같았는데도 사람들이 몰려오니까, 일손이 부족했다.
  • 바로 슬리퍼로 갈아신고, 업무를 맨투맨으로 붙여서 배웠다.
  • 그래도 그 사람에게도 한 번 더 내가 프로세스를 제대로 확인하고 있는지 컨펌해주면서 나의 앎의 기준을 인식시켜줘야 한다.


[홍대입구역, 마포구] 조선시대 컨셉의 술집 알바를 하다! + 알바를 하면서 중요한 마음가짐과 꿀팁 방출!





업무를 하다보면, 이렇게 특별한 이유없이 텃새를 부리거나 '나' 라는 존재를 아니꼽게 여기는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때는, 오히려 그 사람도 내 편으로 만든다는 마인드로 똑같이 크게크게 대답하고 그 사람을 대할 때, 오히려 자세를 낮추면 된다. 예를 들어, 그 상황에서 뭐를 가르쳐준다고 부르면, 앞서 고수익 알바 말했던 것처럼 배우는 자세를 크게 가져가면 된다. 아마 이 상황에서는 별것도 아닌데 계속 부르면서 뭘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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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탕 옮기다가 손을 데였는데 사장님이 쳐다보며 "어휴..." 하며 그것도 그렇게 처리하냐는 듯이 말씀하셔서, 그 날 눈치도 엄청 보고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일이 끝나고 급하게 홍대입구역의 "조선시대"라고 하는 술집에 도착했고, 지하로 들어가게 됐다. 혹시라도 나 때문에 다친건 아닌지 너무 무서워서 바로 계속 사과드리고 괜찮냐고 여쭤봤고 닦으시라고 물티슈도 엄청 드렸다. 나는 편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윗사람이랑 술마시는 자리엔 아무리 많이 마셔도 무조건 정신력으로 버티는 편이다. 손님은 많은데 계속 붙잡아두는게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진짜 그냥 혐오하는 사람 쌩까듯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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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일이라도 사람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는 말이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더 잘해주면 그 사람 입장에서도 "음..? 딱히 뭐라할 이유가 없잖아.." 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노래방 알바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 생 중 한명이 나를 계속 째려보는 느낌을 받았다.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정말 눈싸움을 하듯이 계속 쳐다보고, 뭔가 화가 나 있는 표정이었다.





그럴 때도 나는 "아! 사수분이 너무 잘 가르쳐주셔가지고 그래요!" 이렇게 말했다. 업무에서 호감을 쌓으면, 결국 내가 일을 잘 못하거나 실수할 때라도 다른 사람은 좋은 마음으로 우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호감가는 사람에게 누구나 좋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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